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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6년 3월 9일 (월요일)_100가지 용기이야기 #92_일주일의 용기_마지막 카운트다운 - 날씨: 맑음, 월요일의 시작 - 기온: 최저 -1도, 최고 6도 오늘은 월요일이다. 다시 일상이다. 하지만 특별한 월요일이다. 92일째. 100일까지 정확히 일주일 남았다. 7일. 168시간. 10,080분.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계산했다. 오늘 월요일, 내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7일. 다음 월요일 3월 16일이 100일째다. 정확히 일주일. 손가락으로 셀 수 있는 날들. 출근길 지하철에서 생각했다. '일주일이면 뭘 할 수 있을까?' 92일간 해온 것들. 달리기, 글쓰기, 가족 시간. 일주일 더 하면 된다. 간단하다. 하지만 동시에 무겁다. 마지막 일주일이라는 것이.회사에서 동료가 물었다. "무슨 생각해? 멍하니 있네." "아, 미안. 생각 중이.. 2026. 3. 9.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6년 3월 8일 (일요일)_100가지 용기이야기 #91_12주의 여정_91일, 그리고 마지막 9일 - 날씨: 맑음, 일요일의 평화 - 기온: 최저 -1도, 최고 4도 오늘은 12주가 끝나는 날이다. 정확히 91일. 2025년 12월 8일부터 오늘까지. 12주간. 3개월. 거의 한 계절. 겨울을 시작해서 봄을 맞았다.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계산했다. 12주 × 7일 = 84일. 하지만 91일이다. 12주를 넘어 13주차에 들어섰다. 100일까지 9일 남았다. 한 자릿수 마지막 날. 내일부터는 8일, 7일, 6일... 카운트다운이다. 거실에서 노트를 펼쳤다. 1번부터 91번까지 제목을 천천히 읽었다. 첫걸음, 실패, 도움, 혼자 섬, 질문, 배움... 91개의 용기. 하나하나가 12주간의 발자국이다. 겸손, 인내, 신뢰, 희망, 감사, 기쁨, 진정성, 뿌리, 돌아봄, 존중, 책임, 지혜, 단순함, 흔들림,.. 2026. 3. 9.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6년 3월 7일 (토요일)_100가지 용기이야기 #90_마지막 10일의 용기_끝이 보이는 두려움 - 날씨: 맑음, 토요일의 여유- 기온: 최저 -4도, 최고 4도 오늘 아침, 눈을 뜨자마자 세었다. 90일째다. 100일까지 10일 남았다. 한 자릿수다. 10일. 열흘. 처음으로 끝이 보인다. 가깝게. 손에 잡힐 듯이.기뻐야 할 것 같았다. '드디어 거의 다 왔어!' 하고 환호해야 할 것 같았다. 하지만 이상했다. 기쁨보다 두려움이 먼저 왔다. '10일 후면 끝이야. 그다음은?' 끝이 보이는데 무섭다.거실로 나가 달력을 봤다. 3월 7일부터 3월 16일까지. 10일. 동그라미를 쳤다. 하나, 둘, 셋... 열. 90일간 빼곡하게 채운 동그라미들. 이제 10개만 더 채우면 된다. 하지만 그다음은? 3월 17일부터는 뭘 하지?아내가 물었다. "10일 남았네?" "응." "기쁘지?" "응... 근데 이상해.. 2026. 3. 7.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6년 3월 6일 (금요일)_100가지 용기이야기 #89_비 갠 후의 용기_씻긴 세상을 보다 - 날씨: 흐림, 비오고 추워짐- 기온: 최저 -2도, 최고 4도 아침, 창문을 열었다. 공기가 달랐다. 맑았다. 어제 봄비가 씻어낸 세상. 상쾌했다. 깊이 숨을 들이쉬었다. 폐 깊숙이 들어왔다. 깨끗한 공기가.밖을 봤다. 나무들이 젖어 있었다. 하지만 생기가 돌았다. 어제 비에 씻겨서. 때가 벗겨져서. 더 푸르게 보였다. 도로도 깨끗했다. 빗물이 먼지를 다 씻어냈다. 하늘도 맑았다. 구름 한 점 없이.출근길 지하철에서 사람들을 봤다. 표정이 밝았다. 금요일이어서? 아니면 비 갠 아침이어서? 다들 가벼워 보였다. 나도 가벼웠다. 89일째 아침. 11일 남았다. 비에 씻긴 마음으로 간다.회사에 도착해서 창밖을 봤다. 햇살이 쏟아진다. 어제 비 내리던 그 하늘에서. 오늘은 햇살이. 같은 하늘인데 완전히 다르.. 2026. 3. 6.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6년 3월 5일 (목요일)_100가지 용기이야기 #88_정화의 용기_봄비에 씻기다 - 날씨: 오전 흐림, 오후 비, 목요일의 빗소리 - 기온: 최저 0도, 최고 11도 오늘 아침은 흐렸다. 하늘이 무겁게 내려앉은 것 같았다. 구름이 낮게 깔렸다. '비가 올 것 같다.' 하지만 늘 그랬듯 우산을 챙기는걸 깜빡하고 출근했다. 3월 초. 봄비가 올 때가 됐다. 겨울의 마지막 때를 씻어낼 비.오전 내내 흐렸다. 회사 창밖으로 보이는 하늘이 점점 어두워졌다. 오후 2시쯤, 첫 빗방울이 떨어졌다. 톡, 톡. 창문에 부딪히는 소리. 그리고 갑자기 쏟아지기 시작했다. 굵은 빗줄기. 오랜만이다. 이렇게 굵은 비는.창가에 서서 비를 봤다. 세차게 쏟아진다. 거리를 씻어낸다. 먼지를, 때를, 겨울의 흔적을. 모두 씻어낸다. 사람들이 우산을 펼쳤다. 뛰어간다. 비를 피하려고. 하지만 나는 보고 싶었다. 더.. 2026. 3. 5.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6년 3월 4일 (수요일)_100가지 용기이야기 #87_받아들임의 용기_불완전함과 함께 살다 - 날씨: 맑음, 수요일의 흐림- 기온: 최저 0도, 최고 10도 오늘 아침, 거울을 보며 인정했다. 나는 완전히 낫지 않았다. 회복 8일째. 많이 좋아졌다. 90% 정도. 하지만 10%는 여전히 남아있다. 가끔 가슴이 약간 답답하고, 불안이 스멀스멀 올라오고, 지하철에서 긴장한다.예전의 나였다면 그 10%에 집착했을 것이다. '왜 완전히 안 나아?', '뭐가 문제야?', '더 해야 돼'. 완벽을 추구했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은 다르다. 87일을 살면서 배웠으니까. 완전함은 없다는 것을.출근길 지하철에서 약간 불안했다. 사람이 많았다. 순간 가슴이 조였다. '공황이 오나?' 긴장했다. 하지만 호흡에 집중했다. 천천히, 깊게. 3분 정도 지나니 괜찮아졌다. 완전히 편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관리할 수 있었다.. 2026.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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