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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분주한 사무실을 20년간 보며 진짜로 일하는 사람, 가짜로 일하는 사람 조직에는 늘 두 부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일을 하는 사람과, 일을 하는 척하는 사람입니다. 멀리서 보면 둘은 거의 구분되지 않습니다. 둘 다 출근하고, 둘 다 회의에 들어가고, 둘 다 보고서를 씁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 결국 드러납니다. 진짜는 결과로 남고, 가짜는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가짜로 일한다는 것은 게으름과 다릅니다. 오히려 가짜로 일하는 사람일수록 더 분주해 보입니다. 메일은 누구보다 빨리 보내고, 회의에서는 누구보다 많은 말을 하고, 매일 야근까지 합니다. 그런데 그 분주함의 끝에 무엇이 남았는지 물으면 대답이 궁색해집니다. 회의를 위한 회의, 보고를 위한 보고. 본질은 비어 있고 형식만 채워져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변화의 시기마다 가장 먼.. 2026. 8. 21.
잇는 사람의 시대 [우리는 어떤 인재를 기다리는가] 얼마 전 한 후배가 보낸 메시지를 오래 들여다보았습니다. "선배, 저 혼자 만든 앱으로 한 달에 천만 원을 벌어요." 이제 막 서른을 넘긴 그는 유수의 회사들을 거쳐 얼마 전부터 회사에 다니지 않았고, 팀도 없었고, 사무실도 없었습니다. 노트북 한 대와 AI 도구 몇 개가 그의 회사였습니다. 이른바 솔로프리뉴어(Solopreneur)의 시대입니다. 카르타(Carta)의 자료에 따르면 미국 스타트업 가운데 1인 창업의 비중은 2015년 17%에서 2024년 35%로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힉스필드AI 같은 회사는 단 9개월 만에 연간 반복 매출 2억 달러를 넘겼습니다. "한 사람이 1조 원짜리 회사를 만드는 시대가 머지않다"던 샘 올트먼의 말이 더 이상 허풍처럼 들리지 .. 2026. 8. 21.
52통의 편지,받은 사람보다 보낸 사람이 더 성장했다 누군가에게 진심을 다할 때, 가장 먼저 성장하는 것은 나 자신이다 2022년 5월의 어느 금요일, 저는 조금 민망한 짓을 시작했습니다. 팀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낸 것입니다. 제목은 「안녕하세요, 김희종입니다」. 그 시절 저는 위기의 조직을 이끌고 있었고, 평소 낯을 많이 가려 입으로 못 했던 말들을 글로 전하고 싶었습니다. 거창한 동기는 없었습니다. 그냥, 함께 잘 버텼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레터는 딱 일 년 뒤, 52번째 금요일에 마무리됐습니다. 휴가를 가도, 해외 출장 중에도, 몸이 좋지 않아도 거르지 않았습니다. '어떤 회장님이 그렇게 하셨다더라', '어떤 CEO님이 1년을 한 번도 안 빠지셨다더라'는 이야기를 듣고 흉내를 내보려 했으니, 일종의 벤치마킹이라고 할까요. 결과적.. 2026. 8. 21.
나를 지키기 위해 필요했던 두 단어 Agility, 그리고 Integrity AI 관련 뉴스를 읽다가 이 복잡 다변화한 세상에 무엇을 기준으로 살아야할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해보고 커리어를 거쳐오면서 나는 무엇에 기준을 두고 살았었는지 돌아 봤습니다. 저는 꽤 오랫동안 단어 두 개를 마음속 지갑 속에 넣고 다녔습니다. 지폐도 아니고 명함도 아닌, 그냥 단어. 정확히는 영어 단어 두 개. 'Agility'와 'Integrity'가 그것입니다. 사람들에게 이 얘기를 하면 대부분 비슷한 반응을 보입니다. 고개를 한 번 끄덕이고는, 그 다음 할 말을 잃거나 뭔가 깊은 말 같기도 하고, 그냥 영어 단어 두 개 같기도 한 그 묘한 표정. 저는 그 묘한 표정이 좋았습니다. 사실 이 단어들과의 인연은 거창하지 않습니다. 여러 인더스트리와 회사들 .. 2026. 8. 21.
안녕하세요,이것저것 해봤고, 아직도 하고 싶은 게 많은 사람 김희종 입니다 저는 커리어를 제약회사 영업사원으로 시작했습니다. 흰 가운 입은 의사 선생님들 앞에서 약의 효능을 설명하던 그 시절, 제가 배운 건 “사람을 설득하려면 먼저 신뢰를 얻어야 한다”는 단순하지만 오래 쓰이는 진리였습니다. 그게 영업이든, 조직 관리든, 사업 협상이든 결국은 다 사람 사이의 일이였습니다. 제약에서 출발해 글로벌 FMCG(Mars Korea), 배달앱(요기요), IT 물류 스타트업(부릉), 직접 창업, 그리고 현재 쿠팡이츠까지 — 이력서만 보면 “이 사람 왜 이렇게 자주 옮겼지?” 싶으실 겁니다. 저도 가끔 그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돌아보면, 매번 ‘지금 세상에서 가장 빠르게 변하는 곳’을 찾아 움직였던 것 같습니다. 배달이 막 산업이 되던 시절, 물류가 IT와 결합하기 시작하던 시절, 커.. 2026. 8. 21.
리더의 솔루션, 일 잘하는 리더는 AI 프롬프트로 솔루션을 설계한다 제목: 리더의 솔루션 부제: 일 잘하는 리더는 AI 프롬프트로 솔루션을 설계한다.저자: 이인우 출간: 천그루숲출판: 2026년 7월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692623 리더의 솔루션 | 이인우리더의 AI 프롬프트 30선 수록. 성과를 내는 리더는 AI를 이렇게 활용한다! 팀원을 성장시키고, 지속성장하는 리더의 AI 프롬프트 활용법.www.aladin.co.kr 문제 앞에서 웅크리지 않는 법 사실 유행서를 별로 좋아하지 많는다. 왜냐하면 내용이 비슷비슷하고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지식 보다는 정보서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이책의 제목은 "리더의 솔루션" 이다. 그런데 AI가 뭍어 있다. 그래서 고민이 좀 있었지만 쳐 들었으니.. 2026.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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