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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달리고5분글쓰기121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6년 2월 24일 (화요일)_100가지 용기이야기 #79_단순함의 용기_복잡함을 내려놓다 - 날씨: 맑음, 화요일의 청명함 - 기온: 최저 -1도, 최고 6도 오늘 아침, 출근 준비를 하면서 옷장을 열었다. 옷이 가득하다. 하지만 입을 옷이 없다. 이상하다. 옷은 많은데 입을 게 없다. 10분을 고민하다가 결국 항상 입는 그 옷을 입었다. 생각해보니 옷의 80%는 거의 안 입는다. 왜 가지고 있을까.회사에 가서 이메일을 확인했다. 읽지 않은 메일 213개. 대부분 중요하지 않다. 하지만 지우지 못한다. '나중에 필요할지도.' 결국 중요한 메일을 찾는 데 15분이 걸렸다. 복잡함이 시간을 먹는다.점심시간, 책상 서랍을 정리했다. 3년 전 명함, 다 쓴 볼펜, 언제 쓸지 모르는 USB, 왜 있는지 모르는 케이블들. 버렸다. 절반을. 서랍이 텅 비었다. 이상하게 마음도 가벼워졌다. 물건이 줄어들자.. 2026. 2. 24.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6년 2월 23일 (월요일)_100가지 용기이야기 #78_지혜의 용기_아는 것과 사는 것 사이 날씨: 흐림, 월요일의 무게 기온: 최저 -1도, 최고 5도 2026년 2월 23일 월요일오늘 아침, 일어나자마자 몸이 무겁다. 78일째다. 22일 남았다. 숫자가 줄어들수록 압박이 커진다. '무조건 해야 해', '이제 거의 다 왔어', '실패하면 안 돼'. 이런 생각들이 아침부터 머리를 짓눌렀다.회사에 가는 지하철 안에서 생각했다. 77개의 용기를 배웠다. 겸손, 인내, 신뢰, 희망, 감사, 기쁨, 진정성, 책임. 모두 안다. 머리로는. 하지만 살고 있나? 진짜로 체득했나? 아니면 그냥 글로만 썼을 뿐인가?오전 회의에서 후배가 실수를 했다. 보고서에 오류가 있었다. 순간 화가 치밀었다. "몇 번을 확인하라고 했어?" 목소리가 높아졌다. 후배가 움츠러들었다. 회의가 끝나고 책상에 앉아 생각했다. 겸손을 .. 2026. 2. 24.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6년 2월 22일 (일요일)_100가지 용기이야기 #77_11주간의 여정_77가지 용기, 그리고 마지막 23일 - 날씨: 맑음, 일요일의 고요함 - 기온: 최저 1도, 최고 13도 2026년 2월 22일 일요일오늘은 11주가 끝나는 날이다. 정확히 77일. 2025년 12월 8일부터 오늘까지. 77개의 글. 77가지 용기.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무게감이 느껴졌다. 23일밖에 안 남았다. 100일까지. 3주 남짓. 시간이 이렇게 빠른가.노트를 펼쳐 1번부터 77번까지 제목을 천천히 읽었다. 첫 걸음부터 책임지는 용기까지. 하나하나가 내 변화의 발자국이다. 겸손, 인내, 신뢰, 희망, 감사, 기쁨, 진정성, 고향과 뿌리, 돌아봄, 존중, 책임. 11주간 이렇게 많은 것을 배웠다.오전, 혼자 앉아 77일을 돌아봤다. 솔직하게. 많이 좋아졌다. 공황장애는 거의 관리되고 있다. 6개월 넘게 매일 달린다. 가족과 매일 대화.. 2026. 2. 24.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6년 2월 21일 (토요일)_100가지 용기이야기 #76_책임지는 용기_내 삶의 주인이 되다 날씨: 맑음, 토요일의 충만함기온: 최저 3도, 최고 5도오늘 아침, 일어나자마자 생각했다. 76일째다. 100일까지 24일 남았다. 한 달도 안 남았다. 처음 12월 8일, 시작할 때는 100일이 까마득했다. 하지만 오늘 이 순간 24일은 가깝게 느껴진다. 매일 조금씩 쌓였으니까.오전, 정리를 했다. 서랍을 정리하고, 책상을 정리하고, 마음도 정리했다. 정리하다가 1년 전 일기장을 발견했다. 2025년 2월. 공황장애가 시작됐던 그 달. 펼쳐봤다."오늘 또 공황이 왔다. 지하철에서. 갑자기 심장이 빠르게 뛰고, 숨이 막히고, 쓰러질 것 같았다. 왜 나한테 이런 일이. 내가 뭘 잘못했나. 이게 끝날 수 있을까. 무섭다. 너무 무섭다."읽으며 가슴이 아팠다. 그때의 나. 얼마나 두려웠을까. 얼마나 혼자였을.. 2026. 2. 24.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6년 2월 20일 (금요일)_100가지 용기이야기 #75_존중하는 용기_다름을 인정하다 - 날씨: 맑음, 금요일의 활기 - 기온: 최저 -3도, 최고 12도오늘 연휴가 끝나고 다시 일상. 회사에 들어서자마자 다른 세계였다. 3일간의 고향과 가족, 고요함. 그리고 다시 회의, 보고서, 마감. 빠르게 적응해야 했다.오전 회의에서 후배가 의견을 냈다. "이번 프로젝트 방향을 바꿔야 합니다. 기존 방식이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나는 순간 불편했다. 20년 경력의 내가 정한 방향을. 신입 3년차가 바꿔야 한다고? 예전 같았으면 바로 막았을 것이다. "경험 없으면 몰라." 하지만 멈췄다."어떤 부분을 어떻게 바꾸면 좋을 것 같아?" 들었다. 후배의 의견을 끝까지. 들으면서 깨달았다. 나쁘지 않았다. 아니, 좋은 부분이 있었다. 내가 보지 못한 부분을 봤다. 나이와 경력이 다른 것이지 틀린 게 아니었다.. 2026. 2. 20.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6년 2월 19일 (목요일)_100가지 용기이야기 #74_돌아보는 용기_인생을 다시 읽다 날씨: 맑음, 다시일상기온: 최저 -5도, 최고 6도다시 일상이다. 회사, 프로젝트, 회의, 마감. 하지만 오늘 좀 여유롭다. 고향에서 돌아온 여운이 남아 있었다. 부모님의 얼굴, 어머니의 떡국 맛, 아버지의 말씀. 마음이 따뜻하고 동시에 묵직했다.아침을 느리게 먹었다. 아들도, 아내도 늦게 일어났다. 한 테이블에 앉아 아무 말 없이 밥을 먹었다. 이 고요함이 좋았다. 48년을 살면서 이런 고요한 아침이 얼마나 됐을까. 항상 바빴다. 빨리 먹고, 빨리 가고, 빨리 해결하고. 하지만 오늘만큼은 느렸다. 그리고 그 느림이 좋았다. 오후, 혼자 오래된 앨범을 꺼냈다. 사진 앨범. 디지털이 아닌 종이 사진들.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먼지가 쌓여 있었다. 언제 마지막으로 봤는지 기억도 안 난다. 천천히 넘겼다. .. 2026.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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