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5분달리고5분글쓰기121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6년 3월 2일 (월요일)_100가지 용기이야기 #85_회복하는 용기_천천히 다시 일어서다 - 날씨: 비가온다 봄비가 월요일의 시작 - 기온: 최저 2도, 최고 6도 아침, 일어나자마자 확인했다. 가슴. 답답한가? 아니다. 어제보다 훨씬 낫다. 지난주 수요일부터 시작된 공황 증상. 오늘로 6일째다.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지만 확실히 좋아졌다.거울을 봤다. 얼굴색이 조금 돌아왔다. 지난주에는 창백했는데. 미소를 지어봤다. 어색하지만 지어졌다. '회복 중이구나.' 천천히. 하지만 확실하게.대체 휴일이라 나갈일이 업어 더욱 두렵지 않았다. 지난주에는 지옥이었는데. 오늘은 괜찮았다. 사람들 사이에 서 있어도 숨이 막히지 않았다. 호흡이 안정적이었다. '나아지고 있어.' 스스로에게 말했다.무언가에 집중할 수 있었다. 지난주에는 30%밖에 못 했는데 오늘은 70% 정도. 완벽하지는.. 2026. 3. 2.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6년 3월 1일 (일요일)_100가지 용기이야기 #84_자유의 용기_독립을 꿈꾸다 - 날씨: 맑음, 삼일절의 맑음 - 기온: 최저 3도, 최고 11도 오늘은 3월 1일이다. 삼일절. 107년 전 오늘, 1919년 3월 1일, 우리 조상들이 외쳤다. "대한독립 만세!" 자유를 위해. 독립을 위해. 목숨을 걸고.아침 일찍 일어나 태극기를 달았다. 아들과 함께. "아빠, 삼일절이 뭐예요?" "107년 전,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본에 맞서 독립을 외친 날이야. 자유롭게 살기 위해서." "무서웠을 것 같아요." "응. 정말 무서웠을 거야. 하지만 했어. 자유가 그만큼 소중했으니까." 태극기를 보며 생각했다. 자유. 107년 전 그들이 원했던 것. 나라의 자유. 그리고 84일 전 내가 시작한 것도 자유를 위해서였다. 공황장애로부터의 자유. 불안으로부터의 자유. 두려움으로부터의 자유.107년 전 그.. 2026. 3. 1.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6년 2월 28일 (토요일)_100가지 용기이야기 #83_2월을 보내며_겨울의 끝에서 - 날씨: 맑음, 토요일의 고요함 - 기온: 최저 2도, 최고 12도 오늘은 2월 마지막 날이다. 내일이면 3월이다. 봄이 온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달력을 봤다. 2월 1일부터 28일까지. 동그라미가 빼곡하다. 83일 중 28일이 2월이었다. 거의 한 달을 2월과 함께 보냈다.창문을 열었다. 공기가 달랐다. 겨울의 차가움이 조금 덜했다. 봄이 오고 있다. 2월이 가고 있다. 시간은 멈추지 않는다. 내가 힘들든 말든, 공황이 오든 말든. 2월은 가고 3월이 온다.오전, 혼자 앉아 2월을 돌아봤다. 28일간 무슨 일이 있었나. 2월 1일, 8주 완성. 설 연휴, 고향 방문, 부모님. 11주 완성. 그리고 2월 25일부터 공황 증상 재발. 이틀간 지옥 같았다. 어제부터 조금 나아졌다. 아내에게 의지하면서... 2026. 3. 1.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6년 2월 27일 (금요일)_100가지 용기이야기 #82_의지하는 용기_혼자가 아니라는 것 - 날씨: 맑음, 금요일의 햇살 - 기온: 최저 3도, 최고 12도오늘 아침, 어제보다 조금 나았다. 가슴 답답함이 덜했다. 일어나서 거실로 나갔다. 아내가 아침을 준비하고 있었다. "오늘 괜찮아?" 놀랐다. 아무 말도 안 했는데 어떻게 알았을까. "이틀간 힘들어 보였어."앉았다. 숨겼던 것을 말했다. "공황 증상이 다시 왔어. 이틀 전부터." 아내가 손을 잡았다. "왜 말 안 했어." "걱정 끼치기 싫어서. 혼자 버티려고 했어." "바보 같이. 혼자 버틸 필요 없어. 우리 있잖아."그 말에 눈물이 났다. 48년을 혼자 버티려 했다. 강한척했다. 가장이니까, 남편이니까, 아빠니까. 약함을 보이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틀렸다. 혼자 버티면 무너진다. 의지해야 버틴다.출근길, 아내가 문자를 보냈다. .. 2026. 2. 27.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6년 2월 26일 (목요일)_100가지 용기이야기 #81_버티는 용기_무너지지 않고 서 있다 - 날씨: 흐림, 목요일의 축축함 - 기온: 최저 0도, 최고 11도 오늘 아침도 어제와 같았다. 눈을 뜨자마자 가슴이 답답했다. 어제보다 조금 덜하지만 여전했다. '이틀째구나.' 일어나기 싫었다. 이불 속이 안전했다. 하지만 일어났다. 출근해야 하니까. 가장이니까.샤워하면서 생각했다. 48세 가장. 공황장애. 80일간 버텼는데 다시 왔다. 하지만 회사는 가야 한다. 돈은 벌어야 한다. 아들 교육비, 집 대출, 부모님 용돈. 멈출 수 없다. 아프든 말든. 무서우든 말든.출근길 지하철, 어제보다 조금 나았다. 호흡법을 썼다. 천천히, 깊게. 사람들을 봤다. 다들 자기 고민이 있겠지. 나만 힘든 게 아니겠지. 그래도 다들 출근한다. 버틴다. 나도 버틴다. 회사에서 업무를 했다. 집중이 안 됐지만 했다. 메일.. 2026. 2. 26.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6년 2월 25일 (수요일)_100가지 용기이야기 #80_흔들리는 용기_불안이 다시 올 때 - 날씨: 흐림, 수요일의 침잠 - 기온: 최저 -5도, 최고 13도 오늘 아침, 이상했다. 일어나자마자 가슴이 답답했다. '또 시작인가?' 심장이 조금 빠르게 뛰었다. 숨이 약간 짧아지는 느낌. 공황의 전조 증상. 1년 만에 익숙한 그 느낌. 아니, 6개월간 거의 없었던 그 느낌.화장실 거울 앞에 섰다. 얼굴이 창백했다. "괜찮아. 그냥 불안이야. 공황 아니야." 스스로에게 말했다. 하지만 확신이 없었다. 80일을 왔는데. 거의 극복했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오는 건가.출근길 지하철이 두려웠다. 예전에 공황이 자주 왔던 곳. 80일간 괜찮았는데 오늘은 달랐다. 사람들이 많았다. 숨이 막히는 것 같았다. '나가야 하나. 다음 역에서.' 하지만 참았다. 호흡에 집중했다. 6개월간 배운 것. 천천히, 깊게. .. 2026. 2. 25. 이전 1 2 3 4 5 ··· 2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