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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반사368

왜 이 울타리는 여기 있을까 [체스터튼의 울타리] 왜 이 울타리는 여기 있을까 신임 리더가 가장 먼저 배워야 할 질문 최근 새로운 조직의 대표가 되었다. 부임하던 첫 주, 나는 아주 오래된 결재 규정 하나를 발견했다. 별것 아닌 지출까지 세 단계 결재를 거치게 되어 있는, 누가 봐도 비효율적인 절차였다. 나는 속으로 생각했다. '이건 당장 없애야겠다. 실행 속도만 늦추는 유물이다.' 결재선을 간소화하겠다고 공표하려던 순간, 오래 일한 직원 한 명이 조용히 다가와 말했다. "대표님, 그 규정은 몇 년 전 큰 사고 이후에 생긴 겁니다." 알고 보니 그 세 단계 결재는 과거 한 담당자의 독단적인 지출 승인이 회사에 상당한 손실을 입힌 사건 이후, 재발을 막기 위해 만든 안전장치였다. 나는 울타리를 무너뜨리기 직전에, 그 울타리가 왜 세워졌는지도 모른 채 손을.. 2026. 8. 31.
세계 최고의 인재들은 왜 기본에 집중할까 - 평생 성장을 멈추지 않는 사람들의 48가지 공통점 제목: 세계 최고의 인재들은 왜 기본에 집중할까 부재: 평생 성장을 멈추지 않는 사람들의 48가지 공통점 저자: 도쓰카 다카마사 옮긴이 :김대환 출간: 비즈니스북스출판: 2014년 4월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207022&start=pcsearch_auto 세계 최고의 인재들은 왜 기본에 집중할까 | 도쓰카 다카마사골드만 삭스, 컨설팅펌 맥킨지,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이 세 곳은 모든 사람들이 꿈꾸는 직장이자 교육기관으로, 전 세계 상위 1퍼센트 인재들에게만 허락되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 책은 이곳에www.aladin.co.kr세계 최고의 인재들은 왜 기본에 집중할까 스무 해 넘게 이 조직 저 조직을 옮겨 다니며 깨달은 것이 하나 .. 2026. 8. 30.
한 번 만났을 뿐인데... [한 번 만났을 뿐인데, 왜 그 사람만 기억에 남을까요] 직장 생활을 오래 하다 보면 이상하게 오래 남는 얼굴들이 있습니다. 프로젝트를 함께 뛴 것도 아니고, 딱 한 번 스친 인연인데도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 문득 떠오르는 사람들이죠. 처음엔 그게 왜 그런가 싶었습니다. 실적이 외모가 뛰어나서도 아니고, 말을 유독 잘해서도 아니었으니까요. 곰곰이 되짚어보니 답은 늘 같은 자리에 있었습니다. 바로 첫인사였습니다. 명함을 두 손으로 공손히 건네며, 눈을 맞추고, 얼굴 가득 웃음을 띠던 그 짧은 순간. 회의실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그 표정을 마주하면 이상하게 마음이 놓였습니다. 그날 안건이 무엇이었는지는 잊어도, 그 3초의 인사는 좀처럼 잊히지 않더군요. 그리고 그 기억 뒤에는 늘 작은 반성이 따라붙었습니다.. 2026. 8. 21.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남겨봅니다. 살아오면서 참 많은 기회를 만났던 것 같습니다. 그 중에는 감사히 붙잡은 기회도 있었지만, 솔직히 고백하자면 좋은 기회인 줄도 모르고 발로 뻥 차버린 것들도 꽤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의 저에게 등짝 스매싱 한 대 날려주고 싶네요.) 힘든 시기도, 즐거운 시기도 있었습니다. 어떤 날은 스스로가 대견해서 어깨를 으쓱하기도 했고, 또 어떤 날은 이불킥을 하며 자괴감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돌이켜보면 즐거웠던 시간보다는 고통스러웠던 시간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다만 그 고통이 저를 여기까지 데려다 준 것도 사실이고요. 새로운 곳, 새로운 사람들과의 관계는 늘 두려움이었습니다. '내가 잘할 수 있을까'라는 의심은 이직할 때마다 마치 오랜 친구처럼 어김없.. 2026. 8. 21.
늘 분주한 사무실을 20년간 보며 진짜로 일하는 사람, 가짜로 일하는 사람 조직에는 늘 두 부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일을 하는 사람과, 일을 하는 척하는 사람입니다. 멀리서 보면 둘은 거의 구분되지 않습니다. 둘 다 출근하고, 둘 다 회의에 들어가고, 둘 다 보고서를 씁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 결국 드러납니다. 진짜는 결과로 남고, 가짜는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가짜로 일한다는 것은 게으름과 다릅니다. 오히려 가짜로 일하는 사람일수록 더 분주해 보입니다. 메일은 누구보다 빨리 보내고, 회의에서는 누구보다 많은 말을 하고, 매일 야근까지 합니다. 그런데 그 분주함의 끝에 무엇이 남았는지 물으면 대답이 궁색해집니다. 회의를 위한 회의, 보고를 위한 보고. 본질은 비어 있고 형식만 채워져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변화의 시기마다 가장 먼.. 2026. 8. 21.
잇는 사람의 시대 [우리는 어떤 인재를 기다리는가] 얼마 전 한 후배가 보낸 메시지를 오래 들여다보았습니다. "선배, 저 혼자 만든 앱으로 한 달에 천만 원을 벌어요." 이제 막 서른을 넘긴 그는 유수의 회사들을 거쳐 얼마 전부터 회사에 다니지 않았고, 팀도 없었고, 사무실도 없었습니다. 노트북 한 대와 AI 도구 몇 개가 그의 회사였습니다. 이른바 솔로프리뉴어(Solopreneur)의 시대입니다. 카르타(Carta)의 자료에 따르면 미국 스타트업 가운데 1인 창업의 비중은 2015년 17%에서 2024년 35%로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힉스필드AI 같은 회사는 단 9개월 만에 연간 반복 매출 2억 달러를 넘겼습니다. "한 사람이 1조 원짜리 회사를 만드는 시대가 머지않다"던 샘 올트먼의 말이 더 이상 허풍처럼 들리지 .. 2026.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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