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통의 편지,받은 사람보다 보낸 사람이 더 성장했다
누군가에게 진심을 다할 때, 가장 먼저 성장하는 것은 나 자신이다 2022년 5월의 어느 금요일, 저는 조금 민망한 짓을 시작했습니다. 팀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낸 것입니다. 제목은 「안녕하세요, 김희종입니다」. 그 시절 저는 위기의 조직을 이끌고 있었고, 평소 낯을 많이 가려 입으로 못 했던 말들을 글로 전하고 싶었습니다. 거창한 동기는 없었습니다. 그냥, 함께 잘 버텼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레터는 딱 일 년 뒤, 52번째 금요일에 마무리됐습니다. 휴가를 가도, 해외 출장 중에도, 몸이 좋지 않아도 거르지 않았습니다. '어떤 회장님이 그렇게 하셨다더라', '어떤 CEO님이 1년을 한 번도 안 빠지셨다더라'는 이야기를 듣고 흉내를 내보려 했으니, 일종의 벤치마킹이라고 할까요. 결과적..
2026. 8. 21.
안녕하세요,이것저것 해봤고, 아직도 하고 싶은 게 많은 사람 김희종 입니다
저는 커리어를 제약회사 영업사원으로 시작했습니다. 흰 가운 입은 의사 선생님들 앞에서 약의 효능을 설명하던 그 시절, 제가 배운 건 “사람을 설득하려면 먼저 신뢰를 얻어야 한다”는 단순하지만 오래 쓰이는 진리였습니다. 그게 영업이든, 조직 관리든, 사업 협상이든 결국은 다 사람 사이의 일이였습니다. 제약에서 출발해 글로벌 FMCG(Mars Korea), 배달앱(요기요), IT 물류 스타트업(부릉), 직접 창업, 그리고 현재 쿠팡이츠까지 — 이력서만 보면 “이 사람 왜 이렇게 자주 옮겼지?” 싶으실 겁니다. 저도 가끔 그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돌아보면, 매번 ‘지금 세상에서 가장 빠르게 변하는 곳’을 찾아 움직였던 것 같습니다. 배달이 막 산업이 되던 시절, 물류가 IT와 결합하기 시작하던 시절, 커..
2026.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