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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루틴만들기111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6년 2월 22일 (일요일)_100가지 용기이야기 #77_11주간의 여정_77가지 용기, 그리고 마지막 23일 - 날씨: 맑음, 일요일의 고요함 - 기온: 최저 1도, 최고 13도 2026년 2월 22일 일요일오늘은 11주가 끝나는 날이다. 정확히 77일. 2025년 12월 8일부터 오늘까지. 77개의 글. 77가지 용기.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무게감이 느껴졌다. 23일밖에 안 남았다. 100일까지. 3주 남짓. 시간이 이렇게 빠른가.노트를 펼쳐 1번부터 77번까지 제목을 천천히 읽었다. 첫 걸음부터 책임지는 용기까지. 하나하나가 내 변화의 발자국이다. 겸손, 인내, 신뢰, 희망, 감사, 기쁨, 진정성, 고향과 뿌리, 돌아봄, 존중, 책임. 11주간 이렇게 많은 것을 배웠다.오전, 혼자 앉아 77일을 돌아봤다. 솔직하게. 많이 좋아졌다. 공황장애는 거의 관리되고 있다. 6개월 넘게 매일 달린다. 가족과 매일 대화.. 2026. 2. 24.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6년 2월 20일 (금요일)_100가지 용기이야기 #75_존중하는 용기_다름을 인정하다 - 날씨: 맑음, 금요일의 활기 - 기온: 최저 -3도, 최고 12도오늘 연휴가 끝나고 다시 일상. 회사에 들어서자마자 다른 세계였다. 3일간의 고향과 가족, 고요함. 그리고 다시 회의, 보고서, 마감. 빠르게 적응해야 했다.오전 회의에서 후배가 의견을 냈다. "이번 프로젝트 방향을 바꿔야 합니다. 기존 방식이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나는 순간 불편했다. 20년 경력의 내가 정한 방향을. 신입 3년차가 바꿔야 한다고? 예전 같았으면 바로 막았을 것이다. "경험 없으면 몰라." 하지만 멈췄다."어떤 부분을 어떻게 바꾸면 좋을 것 같아?" 들었다. 후배의 의견을 끝까지. 들으면서 깨달았다. 나쁘지 않았다. 아니, 좋은 부분이 있었다. 내가 보지 못한 부분을 봤다. 나이와 경력이 다른 것이지 틀린 게 아니었다.. 2026. 2. 20.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6년 2월 19일 (목요일)_100가지 용기이야기 #74_돌아보는 용기_인생을 다시 읽다 날씨: 맑음, 다시일상기온: 최저 -5도, 최고 6도다시 일상이다. 회사, 프로젝트, 회의, 마감. 하지만 오늘 좀 여유롭다. 고향에서 돌아온 여운이 남아 있었다. 부모님의 얼굴, 어머니의 떡국 맛, 아버지의 말씀. 마음이 따뜻하고 동시에 묵직했다.아침을 느리게 먹었다. 아들도, 아내도 늦게 일어났다. 한 테이블에 앉아 아무 말 없이 밥을 먹었다. 이 고요함이 좋았다. 48년을 살면서 이런 고요한 아침이 얼마나 됐을까. 항상 바빴다. 빨리 먹고, 빨리 가고, 빨리 해결하고. 하지만 오늘만큼은 느렸다. 그리고 그 느림이 좋았다. 오후, 혼자 오래된 앨범을 꺼냈다. 사진 앨범. 디지털이 아닌 종이 사진들.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먼지가 쌓여 있었다. 언제 마지막으로 봤는지 기억도 안 난다. 천천히 넘겼다. .. 2026. 2. 19.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6년 2월 18일 (수요일)_100가지 용기이야기 #73_뿌리의 용기_고향과 가족, 그리고 나 날씨: 맑음, 설날의 고요함 기온: 최저 -3도, 최고 7도 설 연휴가 끝나간다. 아침 일찍 일어났다. 고향집 새벽은 도시와 다르다. 조용하다. 새가 없고, 차 소리가 없고, 아파트 층간 소음이 없다. 그냥 고요하다. 그 고요함 속에서 혼자 달리러 나갔다.어제보다 더 추웠다. 영하 7도. 입에서 하얀 입김이 나왔다. 7분을 뛰었다. 고향 마을 길을. 아직 아무도 없는 새벽. 혼자였다. 하지만 외롭지 않았다. 고향 땅을 밟고 있으니까. 어릴 때 이 땅에서 뛰어놀았으니까. 이 땅이 나를 키웠으니까.요즘은 차례를 지내지 않는다. 40년을 넘게 살면서 차례를 지낼 때마다 형식적이었다. "빨리 끝내고 밥 먹자." 그런데 제사가 없어진 오늘 문득 생각했다. 나는 어디서 왔는가. 이 땅에서, 이 사람들에게서. 뿌리다.. 2026. 2. 18.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6년 2월 17일 (화요일)_100가지 용기이야기 #72_돌아가는 용기_고향으로, 부모님께로 날씨: 눈이 내렸다기온: 최저 -4도, 최고 6도 오늘 오전은 바쁘게 보냈다. 강원도 고향으로 가는 날. 부모님께 드릴 선물을 다시 점검했다. 아버지가 좋아하시는 약과, 어머니가 드시는 한과, 그리고 손자에게 용돈을 주실 부모님을 위해 내가 따로 준비한 작은 감사 편지 한 장. 봉투에 넣으면서 손이 떨렸다. 48년을 살면서 부모님께 감사 편지를 써본 적이 없다. 처음이다.오후 2시, 차에 올랐다. 아내, 아들, 셋이서. 강원도까지 3시간 남짓. 고속도로는 명절 귀성 차량으로 막혔다. 하지만 이상하게 짜증이 나지 않았다. 막힌 도로 위에서 오히려 생각할 시간이 생겼다. 고향으로 간다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느리게, 천천히, 하지만 확실하게. 차창 밖으로 강원도 산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눈이 쌓인 산. 어릴.. 2026. 2. 18.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6년 2월 16일 (월요일)_100가지 용기이야기 #71_진정성의 용기_가면을 벗다 - 날씨: 맑음, 설 연휴 첫날의 고요함 - 기온: 최저 -2도, 최고 15도 , 요즘은 강원도가 더 덥다.오늘은 설 연휴가 시작되는 날이다. 회사도 없고, 약속도 없고, 해야 할 일도 없다. 오랜만에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하루. 그런데 이상하게 불편했다. 가면을 벗어야 하는 날이라서 그런 것일까.평일에는 가면이 있다. 팀장으로서의 가면, 능력 있는 직원으로서의 가면, 완벽한 아빠로서의 가면. 역할이 있으면 편하다. 역할이 나를 정의해주니까. 하지만 연휴에는? 아무 역할도 없는 날에는? 나는 누구인가.아침 내내 집에서 멍하게 있었다. 뭘 해야 할지 몰랐다. 71일간 매일 글을 쓰고, 6개월 넘게 매일 달리고, 매일 성장한다고 했는데. 막상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날, 나는 여전히 어색했다. 가면.. 2026.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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