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5분뛰고5분글쓰기67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5년 12월 28일 (일요일)_100가지 용기이야기 #21_3주간의 여정_21가지 용기, 그리고 계속 날씨: 맑음 구름이 좀 있음, 일요일의 고요기온: 최저 -4도, 최고 6도오늘 아침, 서재 책상에 앉아 노트를 펼쳤다. 첫 페이지에는 12월 8일이라고 적혀 있었다. 3주 전 용기에 관한 첫 글을 쓴 날이다. 그리고 오늘은 12월 28일. 21일이 지났다. 21개의 글을 썼다. 21가지 용기를 기록했다. 노트를 천천히 넘기며 지난 3주를 돌아봤다. 처음 시작할 때는 확신이 전혀 없었다. '3일이나 갈까?', '일주일은 버틸 수 있을까?', '100개를 쓴다는 게 말이나 되는 소리인가?' 하지만 21일을 왔다. 완벽하지 않았다. 매일 서툴렀고, 매일 의심했고, 매일 두려웠다. 하지만 멈추지 않았다. 아내가 따뜻한 커피를 들고 들어왔다. "오늘로 3주째네?" "응." "힘들지 않아?" 잠시 생각했다. 힘들었.. 2025. 12. 29.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5년 12월 27일 (토요일)_100가지 용기이야기 #20_비교하지 않는 용기_나는 나의 속도로 간다 날씨: 구름 조금, 토요일의 여유기온: 최저 -3도, 최고 7도오늘 오후 2시쯤, 소파에 앉아 무심코 핸드폰을 켰다. SNS를 열었는데 대학 동기의 글이 제일 위에 떠 있었다. 사진은 해외 어느 도시의 고급 호텔 로비였고,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 사진도 있었다. 캡션에는 "또 다른 도전, 또 다른 성공 "이라고 쓰여 있었다.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느낌이었다. '나는 뭐하고 있지?' 같은 나이, 47세다. 그는 세계를 돌아다니고 나는 집과 회사만 왔다 갔다 한다. 그는 성공이고 나는... 뭐지? 스크롤을 내렸다. 고등학교 후배는 창업에 성공해서 회사를 매각했다는 소식이 올라와 있었다. 대학 선배는 교수로 임용됐고 책도 출간했다는 글이 보였다. 전 직장 동료는 이직해서 연봉이 2배가 됐다고 자랑하고 있었.. 2025. 12. 28.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5년 12월 24일 (수요일)_100가지 용기이야기 #17_두려워도 시작하는 용기_용기는 두려움의 부재가 아니다 날씨: 구름이 조금 있음, 크리스마스 이브의 설렘기온: 최저 -3도, 최고 4도오늘 저녁 6시, 조금 일찍 퇴근을 하다가 회사 엘리베이터를 타는데 7층에 근무하는 직원이 함께 탔다. 순간 심장이 쿵 내려앉았다. 얼마전에 결심한 것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가끔 온라인 미팅에서 만나는데 다음에는 먼저 인사하자." 나는 평생을 낯을 가리며 살았다. 사람들에게 먼저 말을 거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었고, 특히 회사에게는 더욱 그랬다. 복도에서 마주치면 고개를 숙이고 빠르게 지나쳤고, 엘리베이터에서 같이 타면 핸드폰만 들여다보며 어색함을 견뎠고, 주차장에서 눈이 마주치면 못 본 척하고 지나갔다. 사실 10년 전에는 조금 달랐다. 그때는 용기를 내서 인사를 먼저하기도 했고, 복도에서 만나면 "안녕하세요".. 2025. 12. 25.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5년 12월 22일 (월요일)_100가지 용기이야기 #15_거절당하는 용기_아니오를 두려워하지 않기 날씨: 맑음, 월요일 아침의 상쾌함기온: 최저 -8도, 최고 4도오늘 오전, 3개월간 공들인 제안서를 제출했다.온라인 글쓰기 강의를 열고 싶었다. '47세 초보자의 용기 이야기'.기획안을 작성했다. 샘플 원고도 준비했다. 예상 수강생, 커리큘럼, 모든 것을.플랫폼 담당자에게 이메일을 보냈다.2시간 후, 답장이 왔다.제목부터 심상치 않았다. "Re: 강의 제안 검토 결과"클릭했다."검토 결과, 이번 제안은 채택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현재 유사 콘텐츠가 많고, 강사 경력이 부족하여..."심장이 철렁했다.'역시... 나 같은 사람이 뭘...'예전의 나였다면 여기서 끝이었을 것이다."그래, 난 안 되는 거야. 경력도 없는데 누가 내 강의를 들어."노트북을 닫고 포기했을 것이다.하지만 오늘은 달랐다.심호흡을 했.. 2025. 12. 22.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5년 12월 21일 (일요일)_100가지 용기이야기 #14_준비되지 않았어도 시작하는 용기_완벽한 순간은 오지 않는다 날씨: 쌀쌀하고 맑은 날, 겨울의 일요일기온: 최저 -5도, 최고 0도전기장판을 안틀고 자서 그런건지최근 몇일 무리를 해서 인지아침에 일어나니 몸살기운이 왔다.따뜻한 물을 좀 마시고 해열진통제를 하나먹고 노트북 앞에 앉았다. 2주 동안 매일 글을 써왔다. 100가지 용기 중 14개.그리고 문득 생각이 들었다.'2주 전, 나는 준비되지 않았었지.'용기에 대해 막연했다. 몰랐다.매일 하나씩 쓸 수 있을지? 확신 없었다.사람들이 읽을까? 의심스러웠다.100개를 다 쓸 수 있을까? 불가능해 보였다.하지만 시작했다.준비되지 않았어도.확신이 없어도.두려웠어도.그리고 지금, 14일째.완벽하지 않다. 여전히 부족하다.하지만 14개를 썼다.준비될 때까지 기다렸다면?아직도 첫 문장을 고민하고 있었을 것이다."언제쯤 .. 2025. 12. 21.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5년 12월 20일 (토요일)_100가지 용기이야기 #13_즉흥적이 되는 용기_순간을 사는 법 날씨: 흐리고 비내림, 토요일의 여유기온: 최저 0도, 최고 9도오늘 아침, 아내가 물었다."오늘 뭐 할 거야? 계획 있어?"예전의 나였다면 당황했을 것이다.'계획? 토요일 계획을 안 세웠네. 뭐하지?'그리고 급하게 계획을 짰을 것이다."음... 9시에 청소하고, 10시에 장 보고, 11시에..."하지만 오늘은 다르게 대답했다."모르겠어. 그냥 흐름대로 볼까?"아내가 놀란 표정을 지었다."당신이? 계획 없이?""응, 오늘은 그냥 즉흥적으로 살아보려고."그렇게 시작된 하루.아침을 먹다가 문득 생각났다. "산책 갈까?"30분 걷다가 카페가 보였다. "커피 마실까?"카페에서 책을 읽다가 아내가 말했다. "영화 볼까?"영화를 보고 나오니 배가 고팠다. "뭐 먹고 싶어?""음... 파스타?""가자."계획 없는 하.. 2025. 12. 20. 이전 1 2 3 4 5 ··· 12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