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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루틴만들기111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6년 1월 7일 (수요일)_100가지 용기이야기 #31_평범함을 받아들이는 용기_특별하지 않아도 괜찮다 날씨: 맑음, 수요일의 평온함기온: 최저 -7도, 최고 1도오늘 저녁, SNS를 보다가 대학 동기의 게시물을 봤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큰 회사로 이직했다는 소식이었다. 그리고 지금 CES에 가있었다. 사진에는 새 사무실, 동료들과의 환영 파티, "New Chapter Begins!"라는 문구. 댓글에는 축하 메시지가 수백 개. "대단해!", "부러워!", "성공했네!" 화면을 내리며 가슴 한편이 무거워졌다. 나는 뭐지? 같은 나이, 같은 학교를 나왔는데. 그는 실리콘밸리고 나는 여전히 이 회사의 평범한 직원이다. 침대에 누워 천장을 바라봤다. 47년을 살았는데 특별한 게 뭐가 있을까? 대단한 성공도 없고, 놀라운 업적도 없고,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것도 없다. 평범한 회사에서 평범한 일을 하고, 평범한 .. 2026. 1. 7.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6년 1월 6일 (화요일)100가지 용기이야기 #30'아니오'라고 말하는 용기_진짜 원하는 것을 선택하다 날씨: 맑다가 구름, 춥지는 않다. 몸이 좀 안좋을뿐기온: 최저 -9도, 최고 3도오후, 고등학교 동창에게서 전화가 왔다. 15년 만에 처음 연락하는 친구였다. "야, 오랜만이다! 다음 주 토요일에 동창회 하는데 올 수 있지?" 순간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토요일은 아들과 영화 보기로 약속한 날이었다. 아들이 몇 주 전부터 기대하던 날이었다. 하지만 입에서는 습관적으로 "응, 갈게"라는 말이 나오려고 했다. 전화를 받기 전까지만 해도 나는 토요일을 얼마나 기대하고 있었는지. 아들과 단둘이 보낼 시간을. 하지만 친구의 목소리를 듣자 거절하기가 어려웠다. 잠시 침묵이 흘렀다. 친구가 물었다. "왜? 바빠?" 심호흡을 했다. 지난 며칠간 배운 것들이 떠올랐다. 경계 설정하기, 진짜 원하는 것 선택하기. 그리고 .. 2026. 1. 6.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5년 12월 24일 (수요일)_100가지 용기이야기 #17_두려워도 시작하는 용기_용기는 두려움의 부재가 아니다 날씨: 구름이 조금 있음, 크리스마스 이브의 설렘기온: 최저 -3도, 최고 4도오늘 저녁 6시, 조금 일찍 퇴근을 하다가 회사 엘리베이터를 타는데 7층에 근무하는 직원이 함께 탔다. 순간 심장이 쿵 내려앉았다. 얼마전에 결심한 것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가끔 온라인 미팅에서 만나는데 다음에는 먼저 인사하자." 나는 평생을 낯을 가리며 살았다. 사람들에게 먼저 말을 거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었고, 특히 회사에게는 더욱 그랬다. 복도에서 마주치면 고개를 숙이고 빠르게 지나쳤고, 엘리베이터에서 같이 타면 핸드폰만 들여다보며 어색함을 견뎠고, 주차장에서 눈이 마주치면 못 본 척하고 지나갔다. 사실 10년 전에는 조금 달랐다. 그때는 용기를 내서 인사를 먼저하기도 했고, 복도에서 만나면 "안녕하세요".. 2025. 12. 25.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5년 12월 23일 (화요일)_100가지 용기이야기 #16_불완전함을 드러내는 용기_상처도 나의 일부다 날씨: 흐림, 그리고 비가옴 화요일의 잔잔함기온: 최저 -5도, 최고 5도글 연습을 위해 쓰는 스타일을 좀 바꿔 봤다. 오늘 점심, 회사근처 북카페에서 작은 글쓰기 모임이 있었다. 5명의 참가자가 동그랗게 모여 앉았고, 자기소개 시간이 시작됐다. 한 분씩 돌아가며 자신을 소개하는데, 첫 번째 분이 "저는 10년차 작가입니다"라고 말했고, 두 번째 분은 "저는 문예창작과 출신이에요"라고 했다. 세 번째 분이 "저는 신문사에서 기자로 일했습니다"라고 소개하자, 나는 점점 작아지는 기분이었다. 내 차례가 왔을 때 순간 입이 바짝 말랐다. 머릿속으로 '나는 뭐지? 그냥 읽고 쓰는 걸 좋아하고 이제 막 제대로 써보려고 시작한 초보인데...'라는 생각이 빙글빙글 돌았다. 예전 같았으면 분명히 포장했을 것이다. "저.. 2025. 12. 23.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5년 12월 22일 (월요일)_100가지 용기이야기 #15_거절당하는 용기_아니오를 두려워하지 않기 날씨: 맑음, 월요일 아침의 상쾌함기온: 최저 -8도, 최고 4도오늘 오전, 3개월간 공들인 제안서를 제출했다.온라인 글쓰기 강의를 열고 싶었다. '47세 초보자의 용기 이야기'.기획안을 작성했다. 샘플 원고도 준비했다. 예상 수강생, 커리큘럼, 모든 것을.플랫폼 담당자에게 이메일을 보냈다.2시간 후, 답장이 왔다.제목부터 심상치 않았다. "Re: 강의 제안 검토 결과"클릭했다."검토 결과, 이번 제안은 채택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현재 유사 콘텐츠가 많고, 강사 경력이 부족하여..."심장이 철렁했다.'역시... 나 같은 사람이 뭘...'예전의 나였다면 여기서 끝이었을 것이다."그래, 난 안 되는 거야. 경력도 없는데 누가 내 강의를 들어."노트북을 닫고 포기했을 것이다.하지만 오늘은 달랐다.심호흡을 했.. 2025. 12. 22.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5년 12월 21일 (일요일)_100가지 용기이야기 #14_준비되지 않았어도 시작하는 용기_완벽한 순간은 오지 않는다 날씨: 쌀쌀하고 맑은 날, 겨울의 일요일기온: 최저 -5도, 최고 0도전기장판을 안틀고 자서 그런건지최근 몇일 무리를 해서 인지아침에 일어나니 몸살기운이 왔다.따뜻한 물을 좀 마시고 해열진통제를 하나먹고 노트북 앞에 앉았다. 2주 동안 매일 글을 써왔다. 100가지 용기 중 14개.그리고 문득 생각이 들었다.'2주 전, 나는 준비되지 않았었지.'용기에 대해 막연했다. 몰랐다.매일 하나씩 쓸 수 있을지? 확신 없었다.사람들이 읽을까? 의심스러웠다.100개를 다 쓸 수 있을까? 불가능해 보였다.하지만 시작했다.준비되지 않았어도.확신이 없어도.두려웠어도.그리고 지금, 14일째.완벽하지 않다. 여전히 부족하다.하지만 14개를 썼다.준비될 때까지 기다렸다면?아직도 첫 문장을 고민하고 있었을 것이다."언제쯤 .. 2025.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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