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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글쓰기연습9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6년 3월 17일 (화요일)_100가지 용기이야기 #100_완성의 용기_그리고 새로운 시작 (연재 끝) - 날씨: 맑음, 화요일의 축복 - 기온: 최저 0도, 최고 13도 오늘은 화요일이다. 100일째다.백일이다.완성이다.아침에 눈을 떴다. 100일째 아침. 세 자릿수 첫날. 완성의 날. 가슴이 터질 것 같았다. 기쁨으로. 감격으로. 믿을 수 없음으로.일어나 거울을 봤다. 100일을 완주한 사람. 48세. 공황장애를 거의 극복한 사람. 99일간 포기하지 않은 사람. 오늘 100일을 채운 사람. 눈물이 났다. 거울 앞에서. 혼자서."해냈어." 거울 속 나에게 말했다. "정말 해냈어. 100일을. 포기하지 않았어. 99일간. 오늘 100일이야. 완성했어." 목이 메었다. 울었다. 기쁨의 눈물을. 가족이 일어났다. 거실로 나갔다. "100일 축하해!" 아내와 아들이 동시에 외쳤다. 풍선이 있었다. 플래카드가 있.. 2026. 3. 17.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6년 3월 2일 (월요일)_100가지 용기이야기 #85_회복하는 용기_천천히 다시 일어서다 - 날씨: 비가온다 봄비가 월요일의 시작 - 기온: 최저 2도, 최고 6도 아침, 일어나자마자 확인했다. 가슴. 답답한가? 아니다. 어제보다 훨씬 낫다. 지난주 수요일부터 시작된 공황 증상. 오늘로 6일째다.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지만 확실히 좋아졌다.거울을 봤다. 얼굴색이 조금 돌아왔다. 지난주에는 창백했는데. 미소를 지어봤다. 어색하지만 지어졌다. '회복 중이구나.' 천천히. 하지만 확실하게.대체 휴일이라 나갈일이 업어 더욱 두렵지 않았다. 지난주에는 지옥이었는데. 오늘은 괜찮았다. 사람들 사이에 서 있어도 숨이 막히지 않았다. 호흡이 안정적이었다. '나아지고 있어.' 스스로에게 말했다.무언가에 집중할 수 있었다. 지난주에는 30%밖에 못 했는데 오늘은 70% 정도. 완벽하지는.. 2026. 3. 2.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6년 3월 1일 (일요일)_100가지 용기이야기 #84_자유의 용기_독립을 꿈꾸다 - 날씨: 맑음, 삼일절의 맑음 - 기온: 최저 3도, 최고 11도 오늘은 3월 1일이다. 삼일절. 107년 전 오늘, 1919년 3월 1일, 우리 조상들이 외쳤다. "대한독립 만세!" 자유를 위해. 독립을 위해. 목숨을 걸고.아침 일찍 일어나 태극기를 달았다. 아들과 함께. "아빠, 삼일절이 뭐예요?" "107년 전,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본에 맞서 독립을 외친 날이야. 자유롭게 살기 위해서." "무서웠을 것 같아요." "응. 정말 무서웠을 거야. 하지만 했어. 자유가 그만큼 소중했으니까." 태극기를 보며 생각했다. 자유. 107년 전 그들이 원했던 것. 나라의 자유. 그리고 84일 전 내가 시작한 것도 자유를 위해서였다. 공황장애로부터의 자유. 불안으로부터의 자유. 두려움으로부터의 자유.107년 전 그.. 2026. 3. 1.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6년 2월 26일 (목요일)_100가지 용기이야기 #81_버티는 용기_무너지지 않고 서 있다 - 날씨: 흐림, 목요일의 축축함 - 기온: 최저 0도, 최고 11도 오늘 아침도 어제와 같았다. 눈을 뜨자마자 가슴이 답답했다. 어제보다 조금 덜하지만 여전했다. '이틀째구나.' 일어나기 싫었다. 이불 속이 안전했다. 하지만 일어났다. 출근해야 하니까. 가장이니까.샤워하면서 생각했다. 48세 가장. 공황장애. 80일간 버텼는데 다시 왔다. 하지만 회사는 가야 한다. 돈은 벌어야 한다. 아들 교육비, 집 대출, 부모님 용돈. 멈출 수 없다. 아프든 말든. 무서우든 말든.출근길 지하철, 어제보다 조금 나았다. 호흡법을 썼다. 천천히, 깊게. 사람들을 봤다. 다들 자기 고민이 있겠지. 나만 힘든 게 아니겠지. 그래도 다들 출근한다. 버틴다. 나도 버틴다. 회사에서 업무를 했다. 집중이 안 됐지만 했다. 메일.. 2026. 2. 26.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6년 2월 25일 (수요일)_100가지 용기이야기 #80_흔들리는 용기_불안이 다시 올 때 - 날씨: 흐림, 수요일의 침잠 - 기온: 최저 -5도, 최고 13도 오늘 아침, 이상했다. 일어나자마자 가슴이 답답했다. '또 시작인가?' 심장이 조금 빠르게 뛰었다. 숨이 약간 짧아지는 느낌. 공황의 전조 증상. 1년 만에 익숙한 그 느낌. 아니, 6개월간 거의 없었던 그 느낌.화장실 거울 앞에 섰다. 얼굴이 창백했다. "괜찮아. 그냥 불안이야. 공황 아니야." 스스로에게 말했다. 하지만 확신이 없었다. 80일을 왔는데. 거의 극복했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오는 건가.출근길 지하철이 두려웠다. 예전에 공황이 자주 왔던 곳. 80일간 괜찮았는데 오늘은 달랐다. 사람들이 많았다. 숨이 막히는 것 같았다. '나가야 하나. 다음 역에서.' 하지만 참았다. 호흡에 집중했다. 6개월간 배운 것. 천천히, 깊게. .. 2026. 2. 25.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6년 2월 20일 (금요일)_100가지 용기이야기 #75_존중하는 용기_다름을 인정하다 - 날씨: 맑음, 금요일의 활기 - 기온: 최저 -3도, 최고 12도오늘 연휴가 끝나고 다시 일상. 회사에 들어서자마자 다른 세계였다. 3일간의 고향과 가족, 고요함. 그리고 다시 회의, 보고서, 마감. 빠르게 적응해야 했다.오전 회의에서 후배가 의견을 냈다. "이번 프로젝트 방향을 바꿔야 합니다. 기존 방식이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나는 순간 불편했다. 20년 경력의 내가 정한 방향을. 신입 3년차가 바꿔야 한다고? 예전 같았으면 바로 막았을 것이다. "경험 없으면 몰라." 하지만 멈췄다."어떤 부분을 어떻게 바꾸면 좋을 것 같아?" 들었다. 후배의 의견을 끝까지. 들으면서 깨달았다. 나쁘지 않았다. 아니, 좋은 부분이 있었다. 내가 보지 못한 부분을 봤다. 나이와 경력이 다른 것이지 틀린 게 아니었다.. 2026.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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