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6년 2월 19일 (목요일)_100가지 용기이야기 #74_돌아보는 용기_인생을 다시 읽다
날씨: 맑음, 다시일상기온: 최저 -5도, 최고 6도다시 일상이다. 회사, 프로젝트, 회의, 마감. 하지만 오늘 좀 여유롭다. 고향에서 돌아온 여운이 남아 있었다. 부모님의 얼굴, 어머니의 떡국 맛, 아버지의 말씀. 마음이 따뜻하고 동시에 묵직했다.아침을 느리게 먹었다. 아들도, 아내도 늦게 일어났다. 한 테이블에 앉아 아무 말 없이 밥을 먹었다. 이 고요함이 좋았다. 48년을 살면서 이런 고요한 아침이 얼마나 됐을까. 항상 바빴다. 빨리 먹고, 빨리 가고, 빨리 해결하고. 하지만 오늘만큼은 느렸다. 그리고 그 느림이 좋았다. 오후, 혼자 오래된 앨범을 꺼냈다. 사진 앨범. 디지털이 아닌 종이 사진들.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먼지가 쌓여 있었다. 언제 마지막으로 봤는지 기억도 안 난다. 천천히 넘겼다. ..
2026. 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