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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뛰고 & 5분 글쓰고(100회 완결)157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6년 3월 12일 (목요일)_100가지 용기이야기 #95_4일의 용기_손가락 네 개 - 날씨: 맑음, 목요일의 청명함- 기온: 최저 0도, 최고 10도오늘은 목요일이다. 95일째다. 100일까지 4일 남았다. 손가락 네 개. 목, 금, 토, 일. 4일. 96시간. 5,760분. 한 손에도 담기지 않는다. 네 손가락만 있으면 된다. 엄지는 필요 없다.아침에 일어나 손을 펼쳤다. 검지, 중지, 약지, 소지. 네 개. 오늘, 내일, 모레, 그 다음. 4일이면 100일이다. 주말을 포함해서.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주말이 있다는 게 다행이다. 가족과 함께 마지막을 보낼 수 있으니까.거울을 보며 생각했다. 95일을 버틴 사람. 4일 남은 사람. 거의 끝에 온 사람. 얼굴에 피로가 보인다. 95일간의. 하지만 동시에 생기도 보인다. 거의 다 왔다는 희망의. 복잡한 얼굴이다. 피로와 희.. 2026. 3. 13.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6년 3월 11일 (수요일)_100가지 용기이야기 #94_중간점의 용기_5일, 절반을 넘다 - 날씨: 맑음, 수요일의 평온함 - 기온: 최저 -1도, 최고 9도 오늘은 수요일이다. 94일째다. 100일까지 5일 남았다. 어제 6일, 오늘 5일. 중간점을 넘었다. 마지막 일주일의 절반 이상이 지났다. 5일. 손가락 다섯 개. 한 손. 수, 목, 금, 토, 일. 5일.아침에 일어나 손가락을 펼쳤다. 다섯 개. 엄지, 검지, 중지, 약지, 소지. 오늘, 내일, 모레, 그 다음, 그 다음. 5일이면 100일이다. 한 손에 담기는 날들. 실감난다. 진짜로 끝이 가까워졌다. 출근길 지하철이 혼잡했다. 사람들 사이에 끼여 있었다. 예전 같았으면 불안했을 것이다. 공황이 왔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은 괜찮았다. 95% 회복. 5일만 더 버티면 100일이라는 생각이 나를 지탱했다.회사에서 업무가 많았다. 보고서.. 2026. 3. 11.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6년 3월 10일 (화요일)_100가지 용기이야기 #93_6일의 용기_거의 다 왔지만 - 날씨: 맑음, 화요일의 고요함 - 기온: 최저 -3도, 최고 8도 오늘은 화요일이다. 93일째다. 100일까지 6일 남았다. 일주일도 안 됐다. 손가락 여섯 개. 월, 화, 수, 목, 금, 토. 여섯 날. 거의 다 왔다. 정말로.아침에 일어나 거울을 봤다. 93일을 버틴 사람의 얼굴. 많이 달라졌다. 92일 전보다. 1년 전보다. 표정이 밝아졌다. 눈에 생기가 돌아왔다. 공황의 그림자가 거의 사라졌다. '거의 다 왔어.' 스스로에게 말했다.출근길 지하철에서 계산했다. 오늘 화요일 하루. 내일 수요일 하루.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6일. 144시간. 8,640분. 숫자로 세니 더 실감났다. 6일이면 100일이다. 믿기지 않는다.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문득 생각했다. '6일 후 이 자리에 .. 2026. 3. 10.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6년 3월 8일 (일요일)_100가지 용기이야기 #91_12주의 여정_91일, 그리고 마지막 9일 - 날씨: 맑음, 일요일의 평화 - 기온: 최저 -1도, 최고 4도 오늘은 12주가 끝나는 날이다. 정확히 91일. 2025년 12월 8일부터 오늘까지. 12주간. 3개월. 거의 한 계절. 겨울을 시작해서 봄을 맞았다.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계산했다. 12주 × 7일 = 84일. 하지만 91일이다. 12주를 넘어 13주차에 들어섰다. 100일까지 9일 남았다. 한 자릿수 마지막 날. 내일부터는 8일, 7일, 6일... 카운트다운이다. 거실에서 노트를 펼쳤다. 1번부터 91번까지 제목을 천천히 읽었다. 첫걸음, 실패, 도움, 혼자 섬, 질문, 배움... 91개의 용기. 하나하나가 12주간의 발자국이다. 겸손, 인내, 신뢰, 희망, 감사, 기쁨, 진정성, 뿌리, 돌아봄, 존중, 책임, 지혜, 단순함, 흔들림,.. 2026. 3. 9.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6년 3월 7일 (토요일)_100가지 용기이야기 #90_마지막 10일의 용기_끝이 보이는 두려움 - 날씨: 맑음, 토요일의 여유- 기온: 최저 -4도, 최고 4도 오늘 아침, 눈을 뜨자마자 세었다. 90일째다. 100일까지 10일 남았다. 한 자릿수다. 10일. 열흘. 처음으로 끝이 보인다. 가깝게. 손에 잡힐 듯이.기뻐야 할 것 같았다. '드디어 거의 다 왔어!' 하고 환호해야 할 것 같았다. 하지만 이상했다. 기쁨보다 두려움이 먼저 왔다. '10일 후면 끝이야. 그다음은?' 끝이 보이는데 무섭다.거실로 나가 달력을 봤다. 3월 7일부터 3월 16일까지. 10일. 동그라미를 쳤다. 하나, 둘, 셋... 열. 90일간 빼곡하게 채운 동그라미들. 이제 10개만 더 채우면 된다. 하지만 그다음은? 3월 17일부터는 뭘 하지?아내가 물었다. "10일 남았네?" "응." "기쁘지?" "응... 근데 이상해.. 2026. 3. 7.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6년 3월 6일 (금요일)_100가지 용기이야기 #89_비 갠 후의 용기_씻긴 세상을 보다 - 날씨: 흐림, 비오고 추워짐- 기온: 최저 -2도, 최고 4도 아침, 창문을 열었다. 공기가 달랐다. 맑았다. 어제 봄비가 씻어낸 세상. 상쾌했다. 깊이 숨을 들이쉬었다. 폐 깊숙이 들어왔다. 깨끗한 공기가.밖을 봤다. 나무들이 젖어 있었다. 하지만 생기가 돌았다. 어제 비에 씻겨서. 때가 벗겨져서. 더 푸르게 보였다. 도로도 깨끗했다. 빗물이 먼지를 다 씻어냈다. 하늘도 맑았다. 구름 한 점 없이.출근길 지하철에서 사람들을 봤다. 표정이 밝았다. 금요일이어서? 아니면 비 갠 아침이어서? 다들 가벼워 보였다. 나도 가벼웠다. 89일째 아침. 11일 남았다. 비에 씻긴 마음으로 간다.회사에 도착해서 창밖을 봤다. 햇살이 쏟아진다. 어제 비 내리던 그 하늘에서. 오늘은 햇살이. 같은 하늘인데 완전히 다르.. 2026.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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