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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글쓰기20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6년 3월 11일 (수요일)_100가지 용기이야기 #94_중간점의 용기_5일, 절반을 넘다 - 날씨: 맑음, 수요일의 평온함 - 기온: 최저 -1도, 최고 9도 오늘은 수요일이다. 94일째다. 100일까지 5일 남았다. 어제 6일, 오늘 5일. 중간점을 넘었다. 마지막 일주일의 절반 이상이 지났다. 5일. 손가락 다섯 개. 한 손. 수, 목, 금, 토, 일. 5일.아침에 일어나 손가락을 펼쳤다. 다섯 개. 엄지, 검지, 중지, 약지, 소지. 오늘, 내일, 모레, 그 다음, 그 다음. 5일이면 100일이다. 한 손에 담기는 날들. 실감난다. 진짜로 끝이 가까워졌다. 출근길 지하철이 혼잡했다. 사람들 사이에 끼여 있었다. 예전 같았으면 불안했을 것이다. 공황이 왔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은 괜찮았다. 95% 회복. 5일만 더 버티면 100일이라는 생각이 나를 지탱했다.회사에서 업무가 많았다. 보고서.. 2026. 3. 11.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6년 3월 10일 (화요일)_100가지 용기이야기 #93_6일의 용기_거의 다 왔지만 - 날씨: 맑음, 화요일의 고요함 - 기온: 최저 -3도, 최고 8도 오늘은 화요일이다. 93일째다. 100일까지 6일 남았다. 일주일도 안 됐다. 손가락 여섯 개. 월, 화, 수, 목, 금, 토. 여섯 날. 거의 다 왔다. 정말로.아침에 일어나 거울을 봤다. 93일을 버틴 사람의 얼굴. 많이 달라졌다. 92일 전보다. 1년 전보다. 표정이 밝아졌다. 눈에 생기가 돌아왔다. 공황의 그림자가 거의 사라졌다. '거의 다 왔어.' 스스로에게 말했다.출근길 지하철에서 계산했다. 오늘 화요일 하루. 내일 수요일 하루.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6일. 144시간. 8,640분. 숫자로 세니 더 실감났다. 6일이면 100일이다. 믿기지 않는다.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문득 생각했다. '6일 후 이 자리에 .. 2026. 3. 10.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6년 3월 8일 (일요일)_100가지 용기이야기 #91_12주의 여정_91일, 그리고 마지막 9일 - 날씨: 맑음, 일요일의 평화 - 기온: 최저 -1도, 최고 4도 오늘은 12주가 끝나는 날이다. 정확히 91일. 2025년 12월 8일부터 오늘까지. 12주간. 3개월. 거의 한 계절. 겨울을 시작해서 봄을 맞았다.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계산했다. 12주 × 7일 = 84일. 하지만 91일이다. 12주를 넘어 13주차에 들어섰다. 100일까지 9일 남았다. 한 자릿수 마지막 날. 내일부터는 8일, 7일, 6일... 카운트다운이다. 거실에서 노트를 펼쳤다. 1번부터 91번까지 제목을 천천히 읽었다. 첫걸음, 실패, 도움, 혼자 섬, 질문, 배움... 91개의 용기. 하나하나가 12주간의 발자국이다. 겸손, 인내, 신뢰, 희망, 감사, 기쁨, 진정성, 뿌리, 돌아봄, 존중, 책임, 지혜, 단순함, 흔들림,.. 2026. 3. 9.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6년 2월 27일 (금요일)_100가지 용기이야기 #82_의지하는 용기_혼자가 아니라는 것 - 날씨: 맑음, 금요일의 햇살 - 기온: 최저 3도, 최고 12도오늘 아침, 어제보다 조금 나았다. 가슴 답답함이 덜했다. 일어나서 거실로 나갔다. 아내가 아침을 준비하고 있었다. "오늘 괜찮아?" 놀랐다. 아무 말도 안 했는데 어떻게 알았을까. "이틀간 힘들어 보였어."앉았다. 숨겼던 것을 말했다. "공황 증상이 다시 왔어. 이틀 전부터." 아내가 손을 잡았다. "왜 말 안 했어." "걱정 끼치기 싫어서. 혼자 버티려고 했어." "바보 같이. 혼자 버틸 필요 없어. 우리 있잖아."그 말에 눈물이 났다. 48년을 혼자 버티려 했다. 강한척했다. 가장이니까, 남편이니까, 아빠니까. 약함을 보이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틀렸다. 혼자 버티면 무너진다. 의지해야 버틴다.출근길, 아내가 문자를 보냈다. .. 2026. 2. 27.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6년 2월 24일 (화요일)_100가지 용기이야기 #79_단순함의 용기_복잡함을 내려놓다 - 날씨: 맑음, 화요일의 청명함 - 기온: 최저 -1도, 최고 6도 오늘 아침, 출근 준비를 하면서 옷장을 열었다. 옷이 가득하다. 하지만 입을 옷이 없다. 이상하다. 옷은 많은데 입을 게 없다. 10분을 고민하다가 결국 항상 입는 그 옷을 입었다. 생각해보니 옷의 80%는 거의 안 입는다. 왜 가지고 있을까.회사에 가서 이메일을 확인했다. 읽지 않은 메일 213개. 대부분 중요하지 않다. 하지만 지우지 못한다. '나중에 필요할지도.' 결국 중요한 메일을 찾는 데 15분이 걸렸다. 복잡함이 시간을 먹는다.점심시간, 책상 서랍을 정리했다. 3년 전 명함, 다 쓴 볼펜, 언제 쓸지 모르는 USB, 왜 있는지 모르는 케이블들. 버렸다. 절반을. 서랍이 텅 비었다. 이상하게 마음도 가벼워졌다. 물건이 줄어들자.. 2026. 2. 24.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6년 2월 23일 (월요일)_100가지 용기이야기 #78_지혜의 용기_아는 것과 사는 것 사이 날씨: 흐림, 월요일의 무게 기온: 최저 -1도, 최고 5도 2026년 2월 23일 월요일오늘 아침, 일어나자마자 몸이 무겁다. 78일째다. 22일 남았다. 숫자가 줄어들수록 압박이 커진다. '무조건 해야 해', '이제 거의 다 왔어', '실패하면 안 돼'. 이런 생각들이 아침부터 머리를 짓눌렀다.회사에 가는 지하철 안에서 생각했다. 77개의 용기를 배웠다. 겸손, 인내, 신뢰, 희망, 감사, 기쁨, 진정성, 책임. 모두 안다. 머리로는. 하지만 살고 있나? 진짜로 체득했나? 아니면 그냥 글로만 썼을 뿐인가?오전 회의에서 후배가 실수를 했다. 보고서에 오류가 있었다. 순간 화가 치밀었다. "몇 번을 확인하라고 했어?" 목소리가 높아졌다. 후배가 움츠러들었다. 회의가 끝나고 책상에 앉아 생각했다. 겸손을 .. 2026.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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