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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즐기기3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5년 11월 11일_ 행동의 흐름 (The Flow of Action) 날씨: 입김이 나온다. 일교차는 크다기온: 최저3도, 최고 15도🌤 매일 오 분 쓰고 오 분 달리기 #34 아침 공기가 차다.손끝에 닿는 공기 속엔 계절의 전환이 느껴지고, 나뭇잎들이 바람에 흔들리며 작은 소리를 낸다. 운동화 끈을 묶으며 생각한다. 오늘도 나는 움직인다. 완벽하지 않아도, 준비가 덜 됐어도, 그냥 움직인다.그 안에서 나는 다시 한 번 '움직임'의 의미를 생각한다.공황으로 모든 것이 멈춰버렸을 때, 움직이지 않으면 고여버린다는 것을 배웠다. 생각은 생각을 낳고, 불안은 불안을 키우고, 두려움은 나를 더 작은 세계로 가둔다.하지만 움직이면 달라진다. 단 한 걸음이라도 내딛으면, 고여 있던 에너지가 흐르기 시작한다.우리는 흔히 행동을 '속도'로만 생각하지만, 사실 중요한 건 얼마나 빠르냐가.. 2025. 11. 12.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5년 11월 9일_내면의 평온, 바깥의 에너지 (Inner Peace, Outer Energy) 날씨: 청명하다. 미세먼지가 바람과 함께 사라졌다.기온: 최저 8도, 최고 17도일요일 아침의 공기가 선선하게 스며든다.발걸음을 옮기며 느끼는 숨의 흐름, 심장이 뛰는 리듬, 발바닥이 땅을 디딜 때마다 전해지는 단단한 감촉. 그 속에서 나는 오늘의 나를 다시 만난다.요즘 내면이 평온해야 바깥에서도 에너지가 흐른다는 것을 자주 생각한다. 그리고 그렇게 느낀다.예전의 나는 몰랐다. 끊임없이 움직이고, 바쁘게 살고, 많은 일을 해내는 것이 에너지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쉬지 않고 달렸다. 멈추면 뒤처질 것 같았고, 느려지면 실패할 것 같았다.하지만 공황장애가 찾아왔을 때, 그 모든 에너지는 순식간에 무너졌다.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숨 쉬는 것조차 버거웠다. 그 시절을 살아내며 진짜 에너지는 밖에서 오는 게 .. 2025. 11. 9.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5년 11월 7일_ 진짜 강함은 부드럽다 (True Strength is Gentle) 날씨: 추위가 덜해지고 미세먼지가 기승이다.기온: 최저7도, 최고 19도강함은 흔히 단단함과 힘으로만 생각된다.주먹을 쥐고 버티는 모습, 모든 걸 혼자 감당하는 태도, 눈물을 삼키고 이를 악무는 모습. 남자는 울면 안 되고, 강한 사람은 흔들리지 않고, 리더는 약점을 보이면 안 된다고 그런 게 강함이라고 배웠다. 하지만 삶을 살아보니, 진짜 강함은 부드러움 속에서 나오는 법임을 알게 된다.40대 후반에 불청객 공황장애와 함께 살아가며 두려움을 억누르려 할수록 두려움은 커진다는 것을, 감정을 가둬두려 할수록 마음은 무너진다는 배웠다. 하지만 그 모든 것에 부드럽게 손을 내밀면, 이상하게도 평온이 찾아온다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다.흔들림 속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하는 사람, 상대의 말에 귀 기울이면서도 중심.. 2025.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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